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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달리기 전과 후의 수분 섭취와 영양 전략

by 유에스앤스토리 2025. 4. 15.

달리기 전과 후의 수분 섭취와 영양 전략

 

 

 

퍼포먼스를 높이고 회복을 빠르게 만드는 영양 루틴

러닝은 심장과 폐를 포함한 전신을 사용하는 유산소 운동으로, 에너지 소모와 수분 손실이 매우 큰 운동입니다. 그러나 많은 러너들이 “열심히 뛰기”에는 집중하면서, 수분 보충과 영양 섭취 전략은 간과하고 있습니다. 잘못된 영양 관리와 탈수 상태는 퍼포먼스 저하, 피로 누적, 근육 경련, 회복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이번 글에서는 초보 러너부터 숙련자까지 꼭 알아야 할 달리기 전후 수분 섭취 타이밍, 추천 간식, 전해질 보충법까지 과학적 근거와 함께 알아봅니다.

 

 

1. 러닝 전 수분 보충의 중요성

(1) 왜 달리기 전 수분 보충이 중요할까?

달리기를 하면 체온이 상승하면서 땀을 통해 체내 수분과 전해질이 빠르게 빠져나갑니다.
탈수 상태에서 운동을 시작하면 심박수가 상승하고 퍼포먼스가 급격히 떨어질 수 있습니다.

 

* 실제 연구에 따르면, 체중의 2%에 해당하는 수분 손실만으로도 운동 능력이 최대 20% 감소할 수 있다고 합니다.

(2) 달리기 전 수분 섭취 팁

시간  섭취 내용
러닝 2~3시간 전 물 500ml 섭취 (한 컵씩 나눠 마시기)
러닝 30분 전 물 또는 스포츠 음료 200~300ml
여름철 또는 고강도 훈련 시 전해질이 포함된 음료 함께 섭취 권장

 

 * TIP: 소변 색이 진하다면 수분이 부족하다는 신호입니다. 소변 색을 체크하는 것도 좋은 수분 관리법입니다.

 

 

 2. 러닝 전 추천 간식: 에너지를 채우되 속은 편안하게

 

(1) 러닝 전 먹는 시간과 음식은?

  • 2~3시간 전: 가벼운 탄수화물 위주 식사
  • 30분~1시간 전: 위에 부담을 주지 않는 간단한 간식

(2) 추천 간식 예시

시간대  간식 종류 특징
2시간 전 바나나+땅콩버터, 오트밀, 고구마 복합 탄수화물+약간의 지방
30분 전 바나나, 에너지 젤, 식빵 한 조각 빠른 흡수, 소화 부담 ↓

 

* 주의: 섬유질과 지방이 많은 음식은 러닝 중 위장 불편을 유발할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전해질 보충: 단순한 물보다 더 중요한 요소

 

달리기를 하면 땀과 함께 나트륨, 칼륨, 마그네슘, 칼슘 등의 전해질이 손실됩니다. 이들을 적절히 보충하지 않으면 근육 경련, 탈수, 피로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요.

(1) 전해질 보충이 필요한 경우

  • 고온, 다습한 날씨에 달릴 때
  • 60분 이상 지속되는 장거리 러닝
  • 땀을 많이 흘리는 체질

(2) 추천 전해질 보충 방법

  • 스포츠 음료: Gatorade, Pocari Sweat 등
  • 전해질 파우더 or 타블렛: Tailwind, Nuun, SIS 제품
  • 천연 대체 식품: 바나나(칼륨), 코코넛 워터(전해질+수분)

 

4. 러닝 직후 수분 섭취 전략

 

달리기가 끝났다고 수분 관리도 끝난 건 아닙니다. 운동 후 30분 내 재수분화(Rehydration)가 매우 중요합니다.

(1)  회복을 위한 수분 섭취 가이드

  • 운동 직후: 물 300~500ml 섭취
  • 체중 기준 보충량:
  • 달리기 전후 체중을 측정해 빠진 체중(kg) × 1.5 = 보충해야 할 물(리터)

     예: 달리기 전 60kg → 후 59kg → 1.5kg 손실 × 1.5 = 2.25리터 수분 보충 필요

 

    * TIP: 단순 물보다 전해질이 포함된 음료를 마시면 흡수율이 높아집니다.

 

 

5. 러닝 후 추천 간식: 근육 회복과 에너지 리필

 

운동 후 30분 이내에 단백질 + 탄수화물을 함께 섭취하면 근육 회복이 빠르고 피로 누적이 적습니다.

(1) 회복 간식 추천 조합

음식 구성 효과
바나나 + 그릭요거트 탄수화물 + 단백질 + 칼륨 근육 회복 + 전해질 보충
초코우유 이상적인 탄단비율(3:1) 빠른 회복, 흡수 용이
에그 샌드위치 단백질 + 복합 탄수화물 포만감 + 영양 보충
닭가슴살 + 고구마 근력 운동 병행 시 추천 고단백 회복식

 

6. 초보 러너를 위한 수분/영양 루틴 예시

시간 해야 할 일
러닝 2시간 전 물 500ml, 바나나 + 오트밀
러닝 30분 전 물 200ml, 가벼운 간식
러닝 중 (30분 이상) 스포츠 음료 100~200ml/10분
러닝 직후 물 300~500ml, 바나나 + 초코우유
1시간 이내 정상 식사, 단백질 위주 섭취

 

 

7. 마무리 체크리스트

 

🔲 달리기 전 2시간 전 수분/식사 완료
🔲 러닝 전 마지막 간식은 30~60분 전
🔲 러닝 중 전해질 보충 고려 (30분 이상 시)
🔲 러닝 후 30분 내 수분+단백질 보충
🔲 체중 체크하여 수분 손실량 점검

 

 

잘 먹고, 잘 마셔야 잘 달릴 수 있다

 

러닝은 단순히 ‘뛰는 것’만으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수분과 영양 전략이 함께할 때 러닝의 효과는 극대화됩니다. 초보 러너일수록 더더욱 기본에 충실한 섭취 루틴을 만들어보세요.

다음 달리기를 더욱 가볍게 만드는 비결은, 지금 마시는 한 잔의 물과, 적절한 한 끼 식사일 수 있습니다.